4월21일 경수로공급계약 시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절충을 벌이던 북한과미국간 베를린 경수로전문가회의가 결렬됨으로해서 북한핵문제가 또 오리무중이 됐다.3차전문가회의가 18일 재개될때만해도 결과를 낙관하는 쪽이 우세했고 19일엔 비록 미세한 부분이기는 했지만 상당한 진전을 보여 「시한」전 마무리가 점쳐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북한은 20일 돌연 「회담결렬」을 선언해 버렸다.북한은 전문가회담에서 결판을 내기보다 고위급 정치회담을 통해 정치적타결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그런 기대의 여지를 남기는 자체도 북한의 책략일 수 있다.타결의 전망만 확실하다면 우리측도 고위급 회담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또한번 북한측의 예측할 수 없는 외교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참으로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북한의핵문제로 해서 남북간에 다시 조성될 긴장상태만은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것은 남북이 공히파국으로 가는 길이란 것은 북한이 더 잘 알고 있는 일이다.이제 남은 선택은 북한측이회담장으로 돌아와 타협점을 찾아내거나 전면대결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거듭 강조해 두거니와 우리는 한반도에 또다른 긴장상태를 바라지 않는다.그러나 우리정부는 최악의 상태에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경수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미간의 회담과 함께 남북당사자간의 회담도 병행돼야한다는 21일 나웅배 통일부총리 언급의 함축을 북한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경수로는 한국이 북한에 세우는 것이고 8년간이나 공사가 계속될 민족의 역사적 사업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몇번이고 강조해 왔지만 북한에 경수로를 세우는 비용의 대부분은 한국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경수로 한국형 원칙의 불변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한국과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북한의 근본적인 인식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러나 북한은 20일 돌연 「회담결렬」을 선언해 버렸다.북한은 전문가회담에서 결판을 내기보다 고위급 정치회담을 통해 정치적타결을 시도할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그런 기대의 여지를 남기는 자체도 북한의 책략일 수 있다.타결의 전망만 확실하다면 우리측도 고위급 회담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또한번 북한측의 예측할 수 없는 외교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참으로 불행한 일이다.우리는 북한의핵문제로 해서 남북간에 다시 조성될 긴장상태만은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그것은 남북이 공히파국으로 가는 길이란 것은 북한이 더 잘 알고 있는 일이다.이제 남은 선택은 북한측이회담장으로 돌아와 타협점을 찾아내거나 전면대결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다.거듭 강조해 두거니와 우리는 한반도에 또다른 긴장상태를 바라지 않는다.그러나 우리정부는 최악의 상태에도 미리미리 대비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경수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미간의 회담과 함께 남북당사자간의 회담도 병행돼야한다는 21일 나웅배 통일부총리 언급의 함축을 북한은 유념해야 할 것이다.경수로는 한국이 북한에 세우는 것이고 8년간이나 공사가 계속될 민족의 역사적 사업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몇번이고 강조해 왔지만 북한에 경수로를 세우는 비용의 대부분은 한국이 부담할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경수로 한국형 원칙의 불변은 말할 것도 없고 우선 한국과의 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북한의 근본적인 인식변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1995-04-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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