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민주 시도지사후보/호남 등 강세지역은「김심」이 변수

윤곽 드러나는 민주 시도지사후보/호남 등 강세지역은「김심」이 변수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5-04-18 00:00
수정 199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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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4파전속 송언종 전체신 유력/전북/최낙도 의원과 유종근씨 경합

민주당은 17일 신민당과의 통합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자 그동안 미뤄 두었던 지자제선거 대책위원회를 이번주에 구성키로 하는 등 당을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밑그림에 머물러 있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청주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충북도지부 대의원대회에서 충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5일 광주,다음달 3일 서울,4일 전남·북,9일 대전·경남,12일 부산 등 다음달 중순까지 시·도지부 대의원대회를 통해 후보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든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다는 방침이지만 충북의 이용희고문과 충남의 장기욱의원은 경합자가 없어 공천이 확실하다.또 부산과 대구,경남·북,강원등 이른바 「열세지역」에서도 추대형식으로 후보가 확정될 전망이나 마땅한 후보를 물색하지 못해 인선에 고심하고 있다.반면 서울과 광주,전남·북 등에서는 공천신청자들이 난립,치열한경합을 벌이고 있다.결국 「김심」(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의중)에 의해 향배가 가려질 것으로 당안팎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송언종 전체신부장관과 이영일 전의원,명노근 전남대교수,김옥천 의원 등이 4파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심」이 실린 것으로 알려진 송 전장관이 유력하다는 평이다.전북에서는 최근 출마를 위해 사무총장직을 내놓은 최낙도 의원을 유종근 전아태재단 사무부총장이 뒤쫓고 있다.전남은 허경만 전국회부의장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후광」(김 이사장의 아호)을 업은 한화갑 의원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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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26-511호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15차)승인’을 고시함에 따라 고덕동 360 일대 리틀야구장 예정부지가 근린공원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상 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있던 부지다. 고덕동 리틀야구장 계획은 2010년 남산 일대 체육시설을 서울 각 권역으로 분산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후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에 반영돼 고덕동 360 일원에 체육시설용지가 유지돼 왔으나, 계획 수립 이후 지역의 주거·생활 여건은 크게 달라졌다. 박 의원이 문제를 제기한 2025년 당시 고덕강일지구에는 2만 2115세대, 약 6만 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었고, 인근에는 고덕비즈밸리의 대규모 상업·업무지역도 조성됐다. 특히 리틀야구장 이전과 관련해 2024년 한 해 228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등 주민들의 재검토 요구가 이어졌다. 이러한 맥락에서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5년 4월 23일, 제330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를 자리 삼아 주민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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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은 한광옥 부총재가 17일 후보를 전격 사퇴함으로써 조순 전부총리와 조세형 부총재,이철·홍사덕 의원의 4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조 전부총리에 대한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의 「후보만들기」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한 부총재는 이날 사퇴성명을 통해 조 전부총리에 대한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다.이밖에 이종찬 고문을 중심으로 한 경기고 동문의원들도 조 전부총리에 대한 물밑 지원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데다 서울시 대의원들 역시 「김심」을 조 전부총리로 판단하는 분위기여서 시간이 갈수록 그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1995-04-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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