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 2레미콘 공장 짓기로/대우·쌍용·현대건설도 적극 추진
국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대우·동아·금호·쌍용 등 대형 건설업체들은 베트남을 「제 2의 중동시장」으로 보고 대형 프로젝트 및 도로건설 공사 계획을 앞다퉈 밝히고 있다.
금호건설은 호치민 시내에 호텔과 아파트·상가 등을 짓는 「리두안 플라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 부장급 직원을 파견했다.총 1억3천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다음 달에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하반기 중 사업 승인 신청을 내기로 했다.
지난 해 7월 호치민시에 아스팔트 레미콘 공장을 세운 동아건설은 내년 초에 제 2 레미콘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호치민시 주변에 부지를 찾고 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하노이 시에 2천8백만달러짜리 비즈니스 센터를 짓고 있는 대우도 오는 연말까지 하노이시 사이공 일대 1백50만평에 공단과 주택·상가 등이 들어서는 토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또 주 베트남 주재 외교관과 기업인들을 위한 고급 주택단지를 하노이시 북서쪽 15㎞에 짓는 「외교단지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싱가포르 리앙코트 사가 발주한 하노이 타워센터 공사를 3천5백만달러에 따낸 쌍용건설은 일본 마에다사가 추진 중인 호치민 공항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호치민시 붕타우 해안 가스개발공사 건립 1단계 공사를 마친 데 이어 하반기에 발주 예정인 4억달러규모의 2단계 육상기지 건설공사도 수주하기 위해 현지인과 교섭 중이다.
베트남 정부가 해외차관으로 추진 중인 호치민∼나트랑 간 및 하노이∼빈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대림산업·삼성건설·두산건설·신성·삼환·한보 등 국내 14개 대형 업체들이 참가,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백문일 기자>
국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대우·동아·금호·쌍용 등 대형 건설업체들은 베트남을 「제 2의 중동시장」으로 보고 대형 프로젝트 및 도로건설 공사 계획을 앞다퉈 밝히고 있다.
금호건설은 호치민 시내에 호텔과 아파트·상가 등을 짓는 「리두안 플라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 부장급 직원을 파견했다.총 1억3천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다음 달에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하반기 중 사업 승인 신청을 내기로 했다.
지난 해 7월 호치민시에 아스팔트 레미콘 공장을 세운 동아건설은 내년 초에 제 2 레미콘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호치민시 주변에 부지를 찾고 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으로 하노이 시에 2천8백만달러짜리 비즈니스 센터를 짓고 있는 대우도 오는 연말까지 하노이시 사이공 일대 1백50만평에 공단과 주택·상가 등이 들어서는 토지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또 주 베트남 주재 외교관과 기업인들을 위한 고급 주택단지를 하노이시 북서쪽 15㎞에 짓는 「외교단지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시작한다.
싱가포르 리앙코트 사가 발주한 하노이 타워센터 공사를 3천5백만달러에 따낸 쌍용건설은 일본 마에다사가 추진 중인 호치민 공항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호치민시 붕타우 해안 가스개발공사 건립 1단계 공사를 마친 데 이어 하반기에 발주 예정인 4억달러규모의 2단계 육상기지 건설공사도 수주하기 위해 현지인과 교섭 중이다.
베트남 정부가 해외차관으로 추진 중인 호치민∼나트랑 간 및 하노이∼빈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는 대림산업·삼성건설·두산건설·신성·삼환·한보 등 국내 14개 대형 업체들이 참가,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백문일 기자>
1995-04-1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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