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일보복관세 목록 작성/차협상 결렬대비

미,대일보복관세 목록 작성/차협상 결렬대비

입력 1995-04-14 00:00
수정 1995-04-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십억달러… 6월부터 부과

【워싱턴 AP 교도 AF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일본 자동차시장 개방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수십억달러의 보복관세」를 부과할 일본제품들의 목록 작성에 이미 착수했다고 미 고위관리들이 12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관리는 이날 국가경제회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없이 계속돼온 미·일 자동차협상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뉴욕타임스지는 오는 5월초 대상제품들의 목록을 발표키로 결정했으며,그로부터 30일후 이들 품목에 대해 보복관세를 물리기로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미통상법은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면 먼저 대상품목의 목록 공개후 30일이 경과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일 양국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차관급 협상을 속개할 계획이다.



최근 미키 캔터 무역대표 등 미관리들은 미일 자동차협상과 관련,문제해결을 위해 영원히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995-04-1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