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수교/어제 날짜로… 월내 의정서 서명

한­이집트 수교/어제 날짜로… 월내 의정서 서명

입력 1995-04-14 00:00
수정 1995-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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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집트정부는 13일 대사급 외교관계수립에 합의했다.

정태익카이로총영사와 아유브 이집트 외무성 한국·일본담당관은 이날 카이로에서 「한국정부와 이집트정부는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증진과 확대를 희망하며,1995년4월13일로 대사급외교관계를 수립한다」는 수교문안에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이집트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날부터 대사관업무에 들어갔으며 양국의 외무부장관은 이달안에 카이로나 서울에서 양국 수교의정서에 정식 서명한다.<1면에 계속>

이집트와의 수교로 우리나라의 수교국은 1백79개국으로 늘어났으며 <2면서 계속> 특히 아프리카 53개국과는 모두 수교하게 됐다.

외무부의 당국자는 『이집트와의 수교로 중동 및 비동맹권에서의 지지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도 유리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집트를 통한 우리기업의 유럽연합(EU)및 중동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지난 61년부터 영사관계를 수립해왔으나그동안 무바라크 대통령의 친북한정책 때문에 수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1995-04-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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