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능인력 43% 5년내 이직”/국토개발연 5백57명에 설문

건설기능인력 43% 5년내 이직”/국토개발연 5백57명에 설문

입력 1995-04-12 00:00
수정 1995-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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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위험 31·저임때문 27%순/30% “직업훈련원 있는지 모른다”

작업반장이나 기능공 등 건설기능 인력의 43.2%가 5년 내에 직종을 바꿀 계획이다.따라서 오는 2001년까지 매년 2만5천여명의 건설기능 인력이 모자라게 될 전망이다.

국토개발연구원이 11일 건설 기능 종사자 5백57명을 조사한 결과 43.2%가 5년 내에,17.3%가 5∼10년 내에 건설현장을 떠날 생각이다.힘들고 위험하기 때문이 31.6%,저임금 및 취업 불안정이 27.6%,전망이 없기 때문이 20.4%이다.

근로 일수는 월 25일 이상이 66.2%로 가장 많고 바쁜 달에는 평균 27일,한가한 달에는 18.7일을 일해 취업이 불안정하다.주 54시간 일하는 기능공도 50.2%로 제조업의 45.7%보다 근로조건이 나쁘다.

건설 기능공으로 일하게 된 동기는 친지나 친구의 소개가 72.5%로 취업 경로가 전 근대적이다.직업 소개소를 통한 취업은 2.8%,취직 시험은 1.8%,학교나 학원의 추천은 1.2% 뿐이다.

직업훈련원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21.4%,훈련원이 있는 지도 모른다는 대답이 30.1%로 현행 직업훈련원제도는 제 구실을 못한다.



한편 교육·훈련 기관을 통해 공급되는 건설기능 인력은 현재 연간 1만8천여명으로 이탈이 심화될 경우 96년부터 2001년까지 수요 인력 4만∼4만4천명에 매년 2만2천∼2만6천명씩 모자랄 것으로 보인다.<백문일 기자>
1995-04-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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