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비용 이상 쓴 후보 꼭 처벌”/인천여자공고 찾아 「효도강의」20분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인천광역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지방선거 결과를 예를 들며 국내정당과 정치권의 환골탈태를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행사와 민자당 지구당위원장 접견,지역인사와의 오찬 등에서 거푸 『일본의 이번 지방선거 결과 도쿄와 오사카 지사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 탓』이라고 풀이하고 『우리정당들도 이를 남의 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
김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이당에서 탈당해 다른 당을 만들고 또 다른 당과 통합하고 하는 것 등이 정치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도의 정치를 펴야한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의 실시는 도약의 가능성과 추락의 위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경고하고 『지방자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몰라볼 정도로 발전하는 지방과 파산하는 지방으로 엄청난 차이가 생길 것』이라면서 예의 「일꾼」을 뽑도록 당부.
김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히고 『법정 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자는 반드시 처벌해 이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
김 대통령이 이날 민자당 지구당위원장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서정화 인천시지부장은 『당명에 따라 당에서 공천한 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통해 전원 당선되도록 전지구당 위원장들이 똘똘 뭉쳐 필사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
○…김 대통령은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는 일본 엔고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언급.
김 대통령은 『엔고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이미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히고 『대일수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일본의 기업을 되도록 우리나라에 많이 유치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이어 인천여자공고 2학년 2개 교실을 찾아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 국가와 사회,가족 그리고 스스를 위해 가장 소중한 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부모와 스승,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말라』고 10여분씩 강의.<김영만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인천광역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지방선거 결과를 예를 들며 국내정당과 정치권의 환골탈태를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행사와 민자당 지구당위원장 접견,지역인사와의 오찬 등에서 거푸 『일본의 이번 지방선거 결과 도쿄와 오사카 지사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 탓』이라고 풀이하고 『우리정당들도 이를 남의 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
김 대통령은 특히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이당에서 탈당해 다른 당을 만들고 또 다른 당과 통합하고 하는 것 등이 정치불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도의 정치를 펴야한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의 실시는 도약의 가능성과 추락의 위험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경고하고 『지방자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몰라볼 정도로 발전하는 지방과 파산하는 지방으로 엄청난 차이가 생길 것』이라면서 예의 「일꾼」을 뽑도록 당부.
김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히고 『법정 선거비용 이상을 쓰는 후보자는 반드시 처벌해 이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
김 대통령이 이날 민자당 지구당위원장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서정화 인천시지부장은 『당명에 따라 당에서 공천한 후보가 깨끗한 선거를 통해 전원 당선되도록 전지구당 위원장들이 똘똘 뭉쳐 필사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
○…김 대통령은 지역인사들과의 오찬에서는 일본 엔고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언급.
김 대통령은 『엔고를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이미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히고 『대일수출을 늘리는 것은 물론 일본의 기업을 되도록 우리나라에 많이 유치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
김 대통령은 이어 인천여자공고 2학년 2개 교실을 찾아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 국가와 사회,가족 그리고 스스를 위해 가장 소중한 길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고 『부모와 스승,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잊지말라』고 10여분씩 강의.<김영만 기자>
1995-04-1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