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문교부장관을 지낸 교육계 원로 안호상 옹(93)이 종교행사 참석을 목적으로 정부의 공식 사전 승인없이 11일 평양에 들어갔다고 통일원이 밝혔다.
단군을 시조신으로 숭배하는 대종교 교주격인 「총전교」직을 맡고 있는 안 옹은 이날 종무원장 김선적씨(70)와 함께 중국 북경에서 북한 고려항공기 편으로 입북했다.
안 총전교와 김종무 원장은 오는 14일(음력 3월보름) 대종교의 「어천절」행사를 단군이 승천했다는 황해도 구월산에서 갖기 위해 방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3월9일 북한 조선천도교 중앙지도위원회 유미영위원장 명의로 어천절 행사개최와 단군릉 방문을 위한 초청장을 입수,정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나 통일원측이 경수로 협상문제와 북한측의 평양축전 행사 등을 들어 5월 이후로 방북시기를 늦추도록 만류한 바 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안씨 등이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사전승인없이 방북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안 총전교가 93세의 고령인 점을 감안,귀환후 방북경위 및 방북시 활동내용 등을 파악해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기본입장에 따라 지난 2월3일 통일부총리의 대북성명을 통해 이산가족과 언론인의 방북이 이뤄지도록 북한측에 촉구한 바 있다』면서 『종교인의 방북도 이 연장선상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안 총전교는 문교부장관을 역임한 뒤 학술원회원과 참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92년부터 대종교 총전교를 맡아왔다.<구본영 기자>
◎18일 판문점 통해 귀국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93)와 함께 11일 입북한 김선적 종무원장(통일광복민족회의 의장)은 입북 하루전인 지난 10일 대종교·원불교·유교·천도교 등 민족종교대표자 모임인 「통일광복민족회의」 공동대표 앞으로 서신을 보내 『북한에서의 일정이 끝나는대로 오는 18일까지 판문점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단군을 시조신으로 숭배하는 대종교 교주격인 「총전교」직을 맡고 있는 안 옹은 이날 종무원장 김선적씨(70)와 함께 중국 북경에서 북한 고려항공기 편으로 입북했다.
안 총전교와 김종무 원장은 오는 14일(음력 3월보름) 대종교의 「어천절」행사를 단군이 승천했다는 황해도 구월산에서 갖기 위해 방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3월9일 북한 조선천도교 중앙지도위원회 유미영위원장 명의로 어천절 행사개최와 단군릉 방문을 위한 초청장을 입수,정부에 방북신청을 했으나 통일원측이 경수로 협상문제와 북한측의 평양축전 행사 등을 들어 5월 이후로 방북시기를 늦추도록 만류한 바 있다.<2면에 계속>
<1면서 계속> 통일원 김경웅 대변인은 『안씨 등이 정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사전승인없이 방북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안 총전교가 93세의 고령인 점을 감안,귀환후 방북경위 및 방북시 활동내용 등을 파악해 적절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기본입장에 따라 지난 2월3일 통일부총리의 대북성명을 통해 이산가족과 언론인의 방북이 이뤄지도록 북한측에 촉구한 바 있다』면서 『종교인의 방북도 이 연장선상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안 총전교는 문교부장관을 역임한 뒤 학술원회원과 참의원 의원을 지냈으며 92년부터 대종교 총전교를 맡아왔다.<구본영 기자>
◎18일 판문점 통해 귀국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93)와 함께 11일 입북한 김선적 종무원장(통일광복민족회의 의장)은 입북 하루전인 지난 10일 대종교·원불교·유교·천도교 등 민족종교대표자 모임인 「통일광복민족회의」 공동대표 앞으로 서신을 보내 『북한에서의 일정이 끝나는대로 오는 18일까지 판문점을 통해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995-04-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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