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베를린회담/새달10일께 재개

북·미 베를린회담/새달10일께 재개

입력 1995-03-31 00:00
수정 1995-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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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경형 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오는 4월10일께 베를린에서 경수로전문가회담을 재개,양측 입장을 재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북한이 지난번 회담때 제시한 내용중 ▲한·미·일 3국 공동주계약자 ▲한국표준형경수로인 울진 3,4호기의 설계변경 ▲북핵합의이행조치의 법적 구속력 부여등은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결론짓고 4월초순 회담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갖고나와 협의를 할수 있도록 북·미접촉채널을 통해 계속 촉구할 예정이다.

워싱턴의 관계소식통은 29일 지난번 베를린회담시 북한측은 15개항이 넘는 요구를 제시했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한국이나 미측이 수용할수 없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소식통은 오는 4월 재개될 경수로회담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다시 북·미고위회담의 개최주장이 제기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1995-03-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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