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윤호 기자】 (주)두성 회장 김병두(44·대구시 남구 대명9동 917의4)씨를 붙잡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김회장은 부도후 두성의 계열사인 대화주택 한욱기 사장(45)과 함께 부산·서울 등지의 호텔을 전전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오다 이날 상오 1시45분쯤 수성구 지산동 현대아파트앞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회장은 두성을 운영해 오던중 지난 93년 이후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경영이 어렵게 되자 달성군 한빛 1·2·3차 아파트를 사기분양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1백33억원을 받은뒤 부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회장은 또 90년부터 대동은행 대서로지점에 대표 한근효(한근효)씨 명의로 당좌를 개설한뒤 지난 3월 부도 직전까지 1억4천2백만원의 당좌수표 3장을 발행,부도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여부와 사용처 및 회사간부들과 함께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14억8천여만원의 지출내역을 밝히는데 수사력를 집중하고있다.
김회장은 부도후 두성의 계열사인 대화주택 한욱기 사장(45)과 함께 부산·서울 등지의 호텔을 전전하며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오다 이날 상오 1시45분쯤 수성구 지산동 현대아파트앞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회장은 두성을 운영해 오던중 지난 93년 이후 자금사정 악화로 회사경영이 어렵게 되자 달성군 한빛 1·2·3차 아파트를 사기분양해 입주예정자들로부터 계약금과 중도금 1백33억원을 받은뒤 부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회장은 또 90년부터 대동은행 대서로지점에 대표 한근효(한근효)씨 명의로 당좌를 개설한뒤 지난 3월 부도 직전까지 1억4천2백만원의 당좌수표 3장을 발행,부도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여부와 사용처 및 회사간부들과 함께 빼돌린 것으로 추정되는 14억8천여만원의 지출내역을 밝히는데 수사력를 집중하고있다.
1995-03-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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