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경형 특파원】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7일 하오(한국시간 28일 상오) 베를린의 북·미 경수로회담과 관련,『북한측으로부터 모종의 제의가 있었으며 우리팀이 귀국하면 그간의 토의를 재검토,이중 어떤 것을 협상의 대상으로 내놓을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북한측이 한국형 경수로 수용 문제와 관련해 무엇인가 지금과는 다른 입장을 표명했을 가능성을 비췄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방미중인 뉴질랜드의 제임스 볼저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베를린회담에서 어떤 합의에 도달한 것은 없지만 회담이 결렬되었다거나 깨졌다고 표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방미중인 뉴질랜드의 제임스 볼저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베를린회담에서 어떤 합의에 도달한 것은 없지만 회담이 결렬되었다거나 깨졌다고 표현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1995-03-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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