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연습(외언내언)

개표연습(외언내언)

입력 1995-03-19 00:00
수정 1995-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높은 산당」의 「백두산 후보」,「예쁜 꽃당」의 「무궁화 후보」,「좋은 섬당」의 「제주도 후보」,「깊은 강당」의 「한강 후보」,「무소속의 까치,비둘기,비익조,잉꼬,제비,타조후보」등 자연을 의인화한 10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울시장 선거등 4개 지방선거 실제상황에 대비한 서울 성동갑 선거구 선거의 개표에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3일로 나타났다.

부재자 4천3백여명을 포함,선거인 수 17만9천여명에 일반투표율 79∼83%,후보자수 서울시장 10명,성북구청장 7명,시의원 선거구당 5∼7명,구의원 선거구당 3∼6명을 가상한 개표시연회는 부재자투표 개표에만 무려 4시간 30분이 걸렸다.

시연회에는 선관위와 서울시직원 3백여명이 개표종사자로 동원됐고 관람석에선 전국 시군구 선관위 직원과 서울시 직원 7백여명이 메모까지 해가며 참관하는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선관위 관계자들은 4개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첫 경험을 어떻게 소화할지 스스로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선관위는 이미 지난해 11월 속초시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개최단위별로 선거모의 연습을 실시하는 등 「행여」를 대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러나 2천년대를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 선거방법은 해방직후의 붓두껍 투표와 수작업 개표가 여전해 선거문화는 세월이 변해도 원시 상태의 제자리 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혹 있을지 모르는 투개표 부정을 의식한 야당쪽의 불신풍조가 오히려 오늘의 선거후진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선관위 종사자들은 선진국의 OMR카드식이나 버튼식 투표방식 등 과학화된 선거방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읍,면,동별로 개표를 진행하거나 전산개표기 등을 도입하면 인원과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을 것이라는 아쉬움들을 표시하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그러나 저러나 공명선거를 실현해 내랴,완벽한 선거준비하랴,이래저래 선관위만 바빠졌다.후보자의 공식 홍보물만도 16억6천장이나 된다니….

1995-03-1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