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국영은 적자 1백억달러/발라뒤르 “불법착복 전면수사”

불 국영은 적자 1백억달러/발라뒤르 “불법착복 전면수사”

입력 1995-03-16 00:00
수정 199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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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베어링」 사태 우려… EU와 대책 협의

【파리 AFP AP 연합】 유럽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영 크레디트 리요네은행의 엄청난 누적손실과 관련,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14일 전면실사에 착수토록 내각에 지시함으로써 제2의 베어링은행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발라뒤르 총리는 성명을 통해 에드몽 알팡드리 경제장관에게 크레디트 리요네은행의 손실내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토록 지시했다면서 『공공분야에서 비슷한 과오의 재발을 막기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책임자들을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알팡드리장관도 이날 프랑스 제2TV방송에 나와 크레디트 리요네은행의 누적손실액이 5백억프랑(1백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손실발생 과정에서 불법착복행위가 자행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발라뒤르 총리나 알팡드리 장관 등이 이 은행의 범법행위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알팡드리 장관은 정부가 크레디트 리요네은행에 대한 2단계 지원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은행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결코 국민들에게 추가 세금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 지원계획이 ▲경영진개편 ▲자산매각 ▲누적손실보전을 위해 장래에 시현될 이익의 차압등 세부분으로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알팡드리 장관은 카렐 반 미에르트 유럽연합(EU) 경쟁문제담당 집행위원과 스트라스부르에서 회동,대책을 협의한 후 EU가 프랑스정부의 긴급지원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1995-03-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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