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흉터 안남기는 봉합사 나온다/미 와이어밍대 루이스 교수 실험

수술흉터 안남기는 봉합사 나온다/미 와이어밍대 루이스 교수 실험

입력 1995-03-14 00:00
수정 199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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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단백질 이용한 초극세사 생산단계/혈관 꿰맬때 혈액누출방지·인대 대체 가능

현재 쓰이는 수술봉합사보다 직경이 10분의1 밖에 안되면서 강도는 같아 수술부위에 흉터를 전혀 남기지 않는 강력초극세사(강력초극세사)를 거미줄 속의 단백질을 이용,인공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이 초극세사는 또 인대를 다쳤을 때 이를 수술흉터 하나없이 대체할 수도 있다.

미국 와이오밍대학 분자생물학교수 랜디 루이스 박사는 황금거미가 친 거미줄망 가운데 맨 가장자리 줄은 장력이 강철보다 강하고 나일론실보다 탄력이 크다는 사실에 착안,이 거미줄에 들어 있는 단백질을 이용,이 거미줄과 똑같은 강력초극세사를 유전공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루이스 박사는 이같은 초극세사는 여러가지 요긴한 용도로 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우선 가장 기대되는 용도는 의료 목적.이 초극세사를 수술용 실로 쓰면 수술봉합 부위에 전혀 흉터가 남지 않고 혈관을 봉합했을 때는 조금도 혈액이 누출되지 않는다.

이 초극세사는 또 잘 용해되지 않기때문에 이를 인체내에 이식했을 때 조직의 거부 반응이 거의 없다.따라서 현재 인대가 끊어졌을 때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이 초극세사는 인공인대로 적합하다는 것이다.<래러미(미 와이오밍주) AP 연합>

1995-03-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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