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속락… 92엔대로/런던 환시

달러 속락… 92엔대로/런던 환시

입력 1995-03-07 00:00
수정 199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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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초 92.65엔 거래… 최저치 경신/도쿄선 중앙은 개입으로 93엔대 마감

【런던·도쿄 외신 종합】 미 달러화의 대일본엔화 가치가 지난주에 이어 6일에도 도쿄·런던 등 주요외환시장에서 잇따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며 폭락을 계속했다.

미 달러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93.11엔으로 시작,바로 전 개장일(3일)의 종가(94.40엔)보다 한층 낮아진 뒤 하오장 초반에 92.65엔으로 거래됐다.이는 같은 날 앞서 도쿄시장에서 한때 기록된 미 달러의 2차대전이후 대엔화 최저시세 92.70엔보다도 시세가 하락한 새 최저치다.

한편 미 달러는 도쿄시장에서 이처럼 폭락한 뒤 상오부터 일본 중앙은행이 엔고저지를 위해 달러의 대량매입에 나선 데 힘입어 이날 93.40엔으로 다소 반등한 가운데 마감됐다.그러나 이날의 도쿄시장 종가는 지난 3일의 도쿄종가보다 1.88엔 더 떨어진 최저수준이다.

미 달러 폭락사태가 이같이 주초부터 계속되자 일본의 무라야마 총리는 엔화의 추가상승을 막기 위해 서방선진7개국과 시장개입협력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1995-03-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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