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폭락 끝이 안보인다/뉴욕서 한때 93엔대

달러화 폭락 끝이 안보인다/뉴욕서 한때 93엔대

입력 1995-03-05 00:00
수정 199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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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개입 94.1엔으로/“90엔선 이하로 추락” 전망도

【뉴욕·런던 로이터 AFP 연합】 미달러화는 3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급 개입에도 불구하고 도쿄에 이어 런던,뉴욕 등 전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일제히 폭락했으며 뉴욕에서는 한때 달러당 93엔대로 떨어지며 일본 엔화에 대해 전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화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달러당 93.85엔까지 떨어졌다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개입으로 94.10엔으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화는 앞서 런던시장에서도 94.40엔으로 떨어졌으며 독일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4260마르크에 거래돼 최근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FRB는 이날 뉴욕에서 달러화가 94.90엔대로 떨어지자 시장에 개입에 나서 달러화를 대량 매입하는등 긴급 부양책을 동원했으나 일부 환거래상들은 달러가치의 하락이 당분간 이어져 90엔선 이하로 떨어질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995-03-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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