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의석비율 공청회 열어 의견 수렴
3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종률 신문협회장(경향신문사장)은 『가능하면 획정위원 전원의 합의로 획정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하고 『획정위의 안에는 여야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위원장은 이어 법적 시한인 다음달 10일까지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 운영방향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공정한 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낀다.법정신에 따라 입후보자들도 존중해야 하겠지만 국민을 더욱 존중해야 한다.
각 선거구의 인구편차에 대한 조정방향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공청회를 열려고 한다.헌법학자도 모시고,비교적 국민의 뜻을 공정하게 대변할 분들,그리고 입후보할 사람들도 초청할 것이다.지난 총선 때는 최대·최소간 인구편차를 35만명과 8만8천명,즉 4대1로 정했으나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을 하는 바람에 지켜지지 않았다.이번에는 편차를 정확히 해야 한다.그러나 다소 가감을 통해 융통성을 둘 필요는 있다.상한은 문제가 없는데 하한이 문제다.
획정안이 마련돼도 여야가 지키지 않는다면.
▲강제성은 없지만 여야가 이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획정위를 만든 의미가 없고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지역구와 전국구 의석 비율에 대해.
▲논의해봐야 한다.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도·농통합시에 대해 별도의 인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나.
▲할 얘기가 없다.
앞으로 가장 어려운 대목은.
▲전남 장흥처럼 다른 선거구에 붙이기 어려운 자투리 지역이다.
획정위 운영방향에 대해.
▲전원합의를 통해 원만히 이뤄졌으면 한다.의견이 대립될 때는 다수결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3인 실무소위에서 골격을 잡고 전체회의를 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박대출 기자>
3일 국회 선거구획정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종률 신문협회장(경향신문사장)은 『가능하면 획정위원 전원의 합의로 획정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하고 『획정위의 안에는 여야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위원장은 이어 법적 시한인 다음달 10일까지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 운영방향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공정한 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부담을 느낀다.법정신에 따라 입후보자들도 존중해야 하겠지만 국민을 더욱 존중해야 한다.
각 선거구의 인구편차에 대한 조정방향은.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공청회를 열려고 한다.헌법학자도 모시고,비교적 국민의 뜻을 공정하게 대변할 분들,그리고 입후보할 사람들도 초청할 것이다.지난 총선 때는 최대·최소간 인구편차를 35만명과 8만8천명,즉 4대1로 정했으나 국회에서 여야가 협상을 하는 바람에 지켜지지 않았다.이번에는 편차를 정확히 해야 한다.그러나 다소 가감을 통해 융통성을 둘 필요는 있다.상한은 문제가 없는데 하한이 문제다.
획정안이 마련돼도 여야가 지키지 않는다면.
▲강제성은 없지만 여야가 이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획정위를 만든 의미가 없고 여론의 강한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지역구와 전국구 의석 비율에 대해.
▲논의해봐야 한다.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도·농통합시에 대해 별도의 인구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나.
▲할 얘기가 없다.
앞으로 가장 어려운 대목은.
▲전남 장흥처럼 다른 선거구에 붙이기 어려운 자투리 지역이다.
획정위 운영방향에 대해.
▲전원합의를 통해 원만히 이뤄졌으면 한다.의견이 대립될 때는 다수결원칙을 존중해야 한다고 본다.3인 실무소위에서 골격을 잡고 전체회의를 하는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박대출 기자>
1995-03-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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