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원장­관광공사사장 합동회의

해외문화원장­관광공사사장 합동회의

입력 1995-02-10 00:00
수정 1995-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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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연계 “우리문화 세계화” 박차/「네트윅」 구성… 홍보·시장다변화 주력/비공식 「세일즈단」 통해 정보 등 수집/연내 「한­중 관광진흥협」 설치… 교류확대 협의

문화체육부 산하 도쿄·뉴욕·LA·파리 문화원 등 세계 5개지역 해외문화원장과 18개지역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합동회의가 11일까지의 일정으로 9일 문화체육부 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재외 기관과 현지인들이 적극 참여하는 한국문화의 세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합동회의는 해외문화원과 관광공사의 업무가 문체부로 이관된 후 처음 열린 것으로 문체부가 해외거점을 이용해 문화와 관광을 연결한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문체부가 이날 회의에서 추진키로 결정한 내용은 크게 해외 문화·관광관련 기관 연계와 한국문화의 홍보강화,그리고 관광시장의 다변화로 요약된다.

문체부의 해외문화원·관광공사 연계는 재외 기관을 한국문화 전파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해외문화원과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중심으로 재외공관,KOTRA,주재상사등을 연결하는 「한국 문화·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

이 네트워크에 따라 각 지역별로 공관 직원,교포 예술인,한국학 연구교수등 지·친한 인사등 현지인사로 비공식 문화·관광 세일즈단을 구성해 정보수집과 의견교환 홍보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이 합동세일즈단은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등에서 우리나라의 문화 관광을 알리는 메신저 역할도 맡게 된다.

또 각국의 「한국주간행사」를 문화·예술·관광·체육등 종합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으로 여기에는 합동세일즈단이 큰 역할을 맡도록 했다.

관광시장 다변화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일본 미국등 특정국가를 벗어나 러시아 중국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3월중 북경에 관광공사 지사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등에 해외문화원과 관광공사 지사를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특히 중국을 일본에 이은 제2의 관광시장으로 본격 개척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한·중 관광진흥협의회」를 설치해 양국간 관광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설치에 따라 구성될 「한·중 관광진흥협의회」는 양국의 여행관련 주무부서 실무관계자들의 협의체로 매년 한차례씩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관광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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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해외문화원장회의와 관광공사 해외지사장회의를 잇따라 열어 올 상반기중 문화와 관광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종합 진흥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김성호 기자>
1995-02-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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