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계악화 강택민탓”/WP지주장/등소평보다 미 압력에 둔감

“미­중 관계악화 강택민탓”/WP지주장/등소평보다 미 압력에 둔감

입력 1995-02-06 00:00
수정 1995-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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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국의 압력을 등소평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신중하고 까다로운 지도자들이 중국을 지배함으로써 미·중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미관리들과 정보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클린턴 행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중국에 대한 무역제재 조치가 양국간 새로운 긴장관계를 보여주는 한가지 신호라고 말했다.

이 관리들은 오랫동안 중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등소평이 최근 중국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포스트지는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클린턴 행정부는 이에 따라 강택민 국가주석이 이끄는 기술관료 및 군부 파벌에 이미 권력이 이양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들은 중국의 새 지도부 아래서 중국의 정치개혁 속도가 완화되고 인권탄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1995-02-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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