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문화인물/남명 조식선생/퇴계와 함께 영남유학파 이끈 석학

2월 문화인물/남명 조식선생/퇴계와 함께 영남유학파 이끈 석학

입력 1995-01-30 00:00
수정 1995-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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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집」 「파한잡기」 「남명가」 등 남겨

문화체육부는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남명 조식선생을 95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조식(15 01∼15 72)선생은 기묘사화로 가문이 화를 당한후 조정의 벼슬을 사양한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만 열중해 퇴계 이황과 함께 영남 유학의 양대산맥을 이룬 인물.

벼슬에서 물러난후 학문도야와 후진양성에 열중한 선생은 학문과 사상이 널리 알려져 사림의 종사로 추앙받고 조정에서도 수차례 벼슬을 내렸으나 모두 사퇴해 고고한 자세를 흐트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61세때 진주로 이주해 많은 영재를 모아 가르쳤는데 이들의 대부분이 조선 선조시대의 정치·학술계의 주역이 됐고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킨 절의지사이기도 했다.

성리학 가운데서도 실천유학을 역설한 선생은 72세를 일기로 영면했고 조정에서는 16 16년 선생의 학문을 높이 평가해 영의정에 추증했다.

저서에 「남명집」,「남명학기유편」,「파한잡기」 등이 있고 작품에는 남명가,권선지로가가 있다.

문체부를 비롯한 관련단체는 선생을 기리는 학술대회,백일장,유적답사,전시회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김성호기자>
1995-01-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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