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간사이(관서) 대지진을 가리켜 「신의 복수」라고 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지도자의 발언에 대해 공식항의할 것이라고 데라다 데루스케 일본 외무성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데라다 대변인은 이날 외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다피 대령의 발언은 지진참사 유족들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고 상식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그의 발언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주재 리비아 대사관과 리비아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23일 관영 자나통신이 보도한 논평을 통해 5천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17일의 대지진은 일본이 「사악한 미국」에 봉사해온 데 대한 신의 징벌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일본은 미국이 질식시키려고 결의한 국가에 대해 사악한 미국의 결정대로 서둘러 그 재원을 사용해왔으며 일본은 그 돈과 경제적 재원으로 목을 조이는 밧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데라다 대변인은 이날 외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다피 대령의 발언은 지진참사 유족들의 마음을 매우 아프게 하고 상식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그의 발언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주재 리비아 대사관과 리비아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공식 항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23일 관영 자나통신이 보도한 논평을 통해 5천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17일의 대지진은 일본이 「사악한 미국」에 봉사해온 데 대한 신의 징벌이라고 말했다.
카다피는 일본은 미국이 질식시키려고 결의한 국가에 대해 사악한 미국의 결정대로 서둘러 그 재원을 사용해왔으며 일본은 그 돈과 경제적 재원으로 목을 조이는 밧줄을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1995-01-25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