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강령 「내각제」 삭제/27일 당무회의서 최종확정

민자강령 「내각제」 삭제/27일 당무회의서 최종확정

입력 1995-01-24 00:00
수정 199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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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합당 구도 완전 청산

민자당은 23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고 의원내각제적 요소를 완전히 없앤 당강령안을 확정했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이와 관련,『강령 가운데 「의회와 내각이 함께 책임지는」이라는 부분이 내각제를 지향한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하고 『민자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마당에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그 부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문총장은 『이번 새 강령의 제정은 김영삼대통령이 임기중 개헌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민자당이 이날 회의에서 내각제 요소를 담은 강령을 수정하기로 한 것은 김종필전 대표가 사퇴한 데 이어 제도적으로도 3당합당 구도를 완전히 청산하겠다는 뜻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에서는 강령개정안과 함께 당헌·당규 개정안도 잠정 확정하고 오는 27일 당무회의에서 이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새 당헌·당규개정안은 대표와 당4역에다 전당대회의장을 포함하는 당6역회의를신설하고 세계화추진위원장을 당서열 8위로 하는 한편 당6역에 세계화추진위원장 국책연구원장 총재비서실장 대변인 중앙정치훈련원장을 추가한 12역 회의도 신설,당을 회의제및 위원회제로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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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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