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주최 신년국제음악회
서울신문 창간 50돌 기념 「95 신년국제음악회」가 13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음악회에서는 헝가리 코다이 현악4중주단,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나스타샤 체보타레바,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오페라합창단 등 동유럽을 대표하는 연주자 및 단체들이 세계 정상급 연주를 선사해 객석을 가득 메운 3천여 관객을 감동시켰다.
부다페스트 음악원 출신 멤버로 구성된 코다이 현악4중주단은 20년 넘게 맞춰온 호흡을 바탕으로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작품 64의 5와 슈베르트의 피아노5중주 「송어」,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K465를 연주했다.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에 입상한 체보타레바는 크라이슬러 편곡 타르티니의 소나타 「악마의 트릴」과 사라사테의 「비제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포로들의 합창」「집시들의 합창」등을 연주한 플로브디프 오페라 합창단은 중후한 저음을 바탕으로 강하면서 부드러운 동구권 합창단 특유의 음색을 자랑했다.특히 이들은 앙코르곡으로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두차례나 불러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함혜리기자>
서울신문 창간 50돌 기념 「95 신년국제음악회」가 13일 하오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음악회에서는 헝가리 코다이 현악4중주단,우크라이나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나스타샤 체보타레바,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오페라합창단 등 동유럽을 대표하는 연주자 및 단체들이 세계 정상급 연주를 선사해 객석을 가득 메운 3천여 관객을 감동시켰다.
부다페스트 음악원 출신 멤버로 구성된 코다이 현악4중주단은 20년 넘게 맞춰온 호흡을 바탕으로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작품 64의 5와 슈베르트의 피아노5중주 「송어」,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K465를 연주했다.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에 입상한 체보타레바는 크라이슬러 편곡 타르티니의 소나타 「악마의 트릴」과 사라사테의 「비제의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포로들의 합창」「집시들의 합창」등을 연주한 플로브디프 오페라 합창단은 중후한 저음을 바탕으로 강하면서 부드러운 동구권 합창단 특유의 음색을 자랑했다.특히 이들은 앙코르곡으로 우리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두차례나 불러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함혜리기자>
1995-01-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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