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착촌 건설 돌입/팔인 전면중단 요구

이 정착촌 건설 돌입/팔인 전면중단 요구

입력 1995-01-12 00:00
수정 199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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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워싱턴·카이로 외신 종합】 유태인 정착민들이 10일 요르단강 서안내 정착촌 건설작업에 돌입하고 팔레스타인측이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팔레스타인 자치확대 협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또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이날 예루살렘 전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거듭 주장하면서 자신은 요르단강 서안 주둔 이스라엘군의 전면철수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혀 팔레스타인측에 대한 양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나 수백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부근 언덕에서 모여 항의시위를 벌였으며,이들중 약15명이 정착촌 건설현장에 접근하려다 양측간의 충돌을 우려한 이스라엘군의 저지를 받았다.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시위가 격화되자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PA)은 이스라엘이 점령지내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계속할 경우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상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가 11일 말했다.

1995-0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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