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 자산동결 해제 고려/광범위한 제재완화조치 검토”

“미,북 자산동결 해제 고려/광범위한 제재완화조치 검토”

입력 1995-01-11 00:00
수정 199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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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뉴욕=나윤도특파원】 북한이 일부 항구를 미국에 개방하고 미국상품 반입에 대한 제한을 풀겠다고 제의해온 것과 동시에 미행정부는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기로 한 오는 21일까지 그동안 평양측에 대해 가해온 금융 제한및 교역 제한 일부를 해제시킬 것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미국과 북한간의 직접 통신설비 개설등에서부터 미국내 억류중인 1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북한 자산의 동결해제등 광범위한 분야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동결자산의 경우 미국 은행의 해외지점에서 인출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조치는 위기에 처한 북한의 경제에 실질적 도움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보도하고 그러나 미국과 북한간 관계정상화의 첫 조치라는데서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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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의회조사국(CRS)의 한국문제 전문가 래리 닉시는미국 기업의 북한 지출과 관련,북한의 현재 외채는 일본에 1백억달러,러시아 40억달러,중국 20억달러등 모두 1백6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히고 외환부족의 심각성과 서방은행에의 신용부재 등으로 투자상대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1995-01-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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