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조덕현기자】 현직 세무공무원 부인이 수십여억원의 믿돈과 사채를 챙겨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김모씨(39·여·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전안양세무서 재산세과 엄모씨(현성남세무서 소득세과 근무)의 부인 김명희씨(36·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31의17)가 92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일대 가정주부 수십명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이중 김씨 등 7명으로부터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1억5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지난해 12월20일 잠적했다는 것이다.
달아난 김씨는 이들 외에도 수십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믿돈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피해액은 수십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낙찰믿돈 외에 92년부터 『남편이 세무서에 근무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며 김모씨(39·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에게 6천4백만원을 빌리는 등 수십명으로부터 5억여원의 사채를 빌려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20일 달아나면서 재산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타인명의로 빼돌린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낙찰계를 이용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가족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5일 김모씨(39·여·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전안양세무서 재산세과 엄모씨(현성남세무서 소득세과 근무)의 부인 김명희씨(36·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31의17)가 92년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일대 가정주부 수십명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이중 김씨 등 7명으로부터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1억5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지난해 12월20일 잠적했다는 것이다.
달아난 김씨는 이들 외에도 수십명으로부터 같은 수법으로 낙찰계를 조직한 뒤 믿돈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피해액은 수십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낙찰믿돈 외에 92년부터 『남편이 세무서에 근무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며 김모씨(39·안양시 만안구 석수1동)에게 6천4백만원을 빌리는 등 수십명으로부터 5억여원의 사채를 빌려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12월20일 달아나면서 재산의 대부분을 가족이나 타인명의로 빼돌린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낙찰계를 이용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가족 등 주변인물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1995-01-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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