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명함 돌리고 컴퓨터통신 활용/지자선거 「얼굴홍보전」 치열

대형명함 돌리고 컴퓨터통신 활용/지자선거 「얼굴홍보전」 치열

입력 1995-01-05 00:00
수정 1995-01-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지 동원 선거용단체 급조/과열조짐에 시민단체선 공명캠페인

오는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과 시민단체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각가지 아이디어로 유권자들 속을 파고들고 있어 벌써부터 장외가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다.

첨단시대에 걸맞게 자기홍보를 위해 일반화되기 시작한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거나 컬러사진에 자기의 이력을 몽땅 담은 「대형명함」을 찍어 돌리는 출마예상자들이 속출,「나를 알린다」는 새로운 선거 풍속도 마저 만들어 내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서울·부산등 대도시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민자당의 S·K·P의원과 민주당의 L·R최고위원,신민당의 P의원들은 컴퓨터에 「정치포럼」을 만들어 놓고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새해인사에 열심이다.또 포럼에 지난 1년동안의 의정활동및 후원회의 후원금 사용내역을 모두 공개하는등 성실성과 청렴성을 강조,눈길을 끌고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서울 부산등 대도시 시·군·구등 기초단체장 출마 희망자들에게까지 확산돼 천리안이나 하이텔에는 자기의 이력과 정책방향등을 소개할 정치포럼 개설 문의전화가 새해들어 하루에 3∼4건씩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은 자기홍보와 함께 「환경을 위한 지역모임」「밝은 시민사회」「지방자치 발전」이라는 이름의 유·무명의 단체를 만들어 겹치기로 출연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지난 한달동안 주로 지방의회 의원·퇴직공무원·지역유지들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모임및 단체가 무려 1백여개나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났다.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엄격한 선거법 때문인지 하루에 수차례나 되는 정치인 모임이나 행사장,시민단체들이 주관하는 정치대학마다 빠짐없이 들러 여야의원들에게 명함을 건네주는등 얼굴내밀기에 한창이다.

이처럼 단체장 선거가 과열 조짐마저 엿보이자 경실련 환경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등이 서로 연대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책대결장으로 이끌기 위해 대대적인 불법타락선거 추방과 공명선거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 YMCA 시민사회개발부 이덕승(41)부장은 『우선 공명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기위해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 서울 부산등 전국에 이미 10여곳의 고발창구를 가동시킨 것을 비롯,조만간 50∼60개의 부정선거 고발창구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후보자들을 초청해 지역문제에 대해 유권자들과 직접 대화·토론하게 하고 환경·여성·소비자문제등 사안별 정책토론회를 마련,공명선거와 새로운 정치문화의 장이 되도록 감시역할을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찬구기자>
1995-01-05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