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진료소(외언내언)

보건진료소(외언내언)

입력 1995-01-05 00:00
수정 199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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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는 80년대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보건의료사업으로 농어촌 보건진료소사업을 꼽고 있다.의사가 없는 농어촌 벽·오지 2천45개 보건진료소에서 81년부터 간호사나 조산사 1명이 24시간 주민의 1차의료를 무리없이 담당해온 것을 드물게 잘한 일로 평가한 것이다.

농어촌 벽·오지에는 예나 지금이나 노인과 부녀자가 많다.노인들의 퇴행성질환이나 감기몸살 분만 농삿일 물일로 인한 만성질환,해충이나 뱀에 물리는 사고등 환자는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데 가까이는 병·의원이 없고 그런데 갈 만한 의료비부담력도 없다.

정부가 군단위 보건소나 면단위 보건지소에 의사를 강제배치하여 이들 지역을 원격지원하도록 했지만 아직도 일부지역이 그런 것같이 쉽게 이들에게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보건진료요원들이 예방과 응급조치 및 환자 이송등 필요한 의료를 담당해 왔다.

보건진료요원들은 거의가 간호전문학교이상 학력자들.상당한 경력자중에서 선발되고 일정기간 교육후 군수가 별정직 6,7급공무원으로 배치하여 진료소에서 생활하며 지내고있다.진료소운영은 지역주민대표로 구성된 보건진료협의회가 담당한다.

최근 행정당국이 이런 보건진료소운영에도 운영효율이라는 기업경영원리를 적용,40여곳을 폐쇄하려 하고 있어 논란이 많다.주민 이용률이 낮고 인근에 도시가 형성되어 개인의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정부가 지원하는 것은 1곳 22.5평인 건물신축비와 장비 및 보건진료원급여 뿐인데 이 돈이 부담스럽다는 논리도 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심리적 고위험군일수록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4일 서울시 여성가족실·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일수록 심리상담만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건강 상태에 따라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심리지원은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두 가지가 있다. 주 의원은 정신과 전문의로서, 질의에 앞서 두 지원의 차이를 짚었다. 가벼운 심리적 어려움은 상담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으나, 극심한 우울과 불면, 불안 등 의학적 개입이 불가피한 증상은 상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상담 과정에서 전문 의료기관의 치료가 시급한 대상자는 적절히 연계하고, 의학적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꾸준한 상담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수현 서울시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가정폭력 및 디지털성범죄·스토킹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한 서울시 심리지원 사업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짚어보며, 심리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잇는 유기적 체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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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벽지보건진료소는 정부가 주민에게 의료복지를 보장하는 기본기구다.이미 도시화되어 사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도 공의료체계는 필요하다.지역주민 동의 없이 없애서는 안된다.
1995-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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