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대외직접투자 3년만에 증가세로/93년 14% 늘어

각국 대외직접투자 3년만에 증가세로/93년 14% 늘어

입력 1994-12-25 00:00
수정 199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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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 연합】 지난 93년의 전세계 국가들의 대외직접투자규모는 14% 증가,1천9백50억달러에 달했다고 일본무역진흥회(JETRO)가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JETRO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대외직접투자액은 미국·영국 등의 주도로 크게 확대,3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계최대의 직접 투자국은 미국으로 전년보다 41.1%가 늘어난 5백79억달러를 기록했으며,2위인 영국은 33.4%가 늘어난 2백59억달러였다.

미국·영국에 이어 3위 투자국인 일본은 그러나 전년대비 20.4% 떨어진 1백37억달러였던 것을 비롯,프랑스(1백22억달러,36.3%감소),독일(1백17억달러,34.2%감소),네덜란드(1백9억6천만달러,21.5%감소) 등 해외투자 선두주자들의 투자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요국들의 대외투자액은 ▲캐나다 72억달러(92.4% 증가)▲이탈리아 69만6천만달러(23.7% 증가)▲스위스 65억달러(15.3% 증가)로 나타났다고 이 백서는 밝혔다.

JETRO는 『세계적인 투자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지역에 대한투자 확대』라며 중남미나 구소련,특히 시장경제로 이행한 동유럽국가들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동아시아 지역이 전세계의 직접 투자유치액중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2년 32.3%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41.2%로 크게 높아졌다.
1994-12-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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