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헌병들의 한국인 모녀폭행사건과 관련,검찰이 가해자인 미군들을 소환하려 했으나 두달째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서울지검 형사6부 김영철검사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빌리지 앞길에서 미군 헌병들에게 미제물품판매상으로 오인받아 미8군사령부 영내로 끌려가 감금·폭행을 당한 김금순씨(67·여)와 딸 설은주씨(29)등의 가해자조사를 위해 다니엘 그림병장과 휴스턴병장등 2명에 대해 지난달 8일 소환요구의견서를 보냈으나 미군측이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는 미군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공문을 보내 계속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
21일 서울지검 형사6부 김영철검사에 따르면 지난 10월25일 하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빌리지 앞길에서 미군 헌병들에게 미제물품판매상으로 오인받아 미8군사령부 영내로 끌려가 감금·폭행을 당한 김금순씨(67·여)와 딸 설은주씨(29)등의 가해자조사를 위해 다니엘 그림병장과 휴스턴병장등 2명에 대해 지난달 8일 소환요구의견서를 보냈으나 미군측이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는 미군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공문을 보내 계속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
1994-12-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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