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백서… 맞벌이 경우 남편의 10배
일본여성들은 선진국 여성들 가운데 가장 일의 부담을 많이 가졌다고 9일 발표된 일본 총리실의 여성백서에서 지적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일본여성들은 세계 선진국 여성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일의 부담을 많이 갖고 있으며 특히 가정일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 남성들보다도 가정일에 무관심한 남편들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벡서에서는 여성들이 일의 부담을 많이 받는 것은 여성을 위한 직업이 많이 분화·발달돼 있어서가 아니라 남성들의 편견때문인 경우가 많다면서 직장에서도 여성들은 남성동료들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백서에서는 일본여성들이 일주일에 평균 74.4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3시간52분은 가정일에 쏟는 반면 남성들은 일주일에 평균 61.7시간을 일하며 가정에서 여성을 돕는데에는 겨우 24분만을 할애한다고 집계했다.
남성들과 여성들 간의 일하는 시간차이의 68.6%는 가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는 어린이들을 키우는데 대부분은 여성이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도쿄 로이터 AP 연합 특약>
일본여성들은 선진국 여성들 가운데 가장 일의 부담을 많이 가졌다고 9일 발표된 일본 총리실의 여성백서에서 지적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일본여성들은 세계 선진국 여성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일의 부담을 많이 갖고 있으며 특히 가정일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 남성들보다도 가정일에 무관심한 남편들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벡서에서는 여성들이 일의 부담을 많이 받는 것은 여성을 위한 직업이 많이 분화·발달돼 있어서가 아니라 남성들의 편견때문인 경우가 많다면서 직장에서도 여성들은 남성동료들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백서에서는 일본여성들이 일주일에 평균 74.4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이 가운데 3시간52분은 가정일에 쏟는 반면 남성들은 일주일에 평균 61.7시간을 일하며 가정에서 여성을 돕는데에는 겨우 24분만을 할애한다고 집계했다.
남성들과 여성들 간의 일하는 시간차이의 68.6%는 가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는 어린이들을 키우는데 대부분은 여성이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도쿄 로이터 AP 연합 특약>
1994-12-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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