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백서
「토요일 하오6시부터 8시 사이에 교통사고를 조심하라」
2일 경찰청이 펴낸 「도로교통안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26만9백21건 가운데 토요일에 전체의 16.0%인 4만1천7백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요일별 사고발생건수면에서 으뜸을 차지했다.
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하오6∼8시로 13%인 3만3천9백7건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사고발생빈도가 제일 높은 시간은 5천2백84건의 사고가 발생한 토요일의 하오6∼8시 사이로 나타났다.
사망사고의 측면에서 볼 때도 토요일에 사망한 사람이 전체 1만4백2명의 15.5%인 1천8백2명을 차지,일요일의 1천7백88명보다 많았다.
이와 함께 기상상태별로는 비오는 날에 전체의 8.2%인 2만1천3백3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1천1백46명이 숨졌고 눈오는 날은 1천5백46건에 77명이 사망했으나 안개낀 날은 6백50건 발생에 74명이나 목숨을 잃어 치사율이 전체평균보다 2.8배나 높았다.
한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꾸준한 교통사고 줄이기정책이 효과를 나타내 9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1천2백38명이 감소했으나 발생건수는 오히려 4천1백15건이 증가했다.
이밖에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91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는 23.1명으로 중국(43.1)·남아프리카공화국(35.6)·포르투갈(26.7명)보다는 낮았으나 미국(17.0)·영국(8.0)·일본(9.0명)등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도 우리나라는 16.6명으로 중국(3백37.4)·인도(1백17.1명)보다는 낮았으나 미국(2.2)·독일(2.4)·영국(1.8)·이탈리아(2.2)·일본(1.8명)보다는 훨씬 높았다.<손성진기자>
「토요일 하오6시부터 8시 사이에 교통사고를 조심하라」
2일 경찰청이 펴낸 「도로교통안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26만9백21건 가운데 토요일에 전체의 16.0%인 4만1천7백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요일별 사고발생건수면에서 으뜸을 차지했다.
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은 하오6∼8시로 13%인 3만3천9백7건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사고발생빈도가 제일 높은 시간은 5천2백84건의 사고가 발생한 토요일의 하오6∼8시 사이로 나타났다.
사망사고의 측면에서 볼 때도 토요일에 사망한 사람이 전체 1만4백2명의 15.5%인 1천8백2명을 차지,일요일의 1천7백88명보다 많았다.
이와 함께 기상상태별로는 비오는 날에 전체의 8.2%인 2만1천3백31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나 1천1백46명이 숨졌고 눈오는 날은 1천5백46건에 77명이 사망했으나 안개낀 날은 6백50건 발생에 74명이나 목숨을 잃어 치사율이 전체평균보다 2.8배나 높았다.
한편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꾸준한 교통사고 줄이기정책이 효과를 나타내 9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1천2백38명이 감소했으나 발생건수는 오히려 4천1백15건이 증가했다.
이밖에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는 91년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는 23.1명으로 중국(43.1)·남아프리카공화국(35.6)·포르투갈(26.7명)보다는 낮았으나 미국(17.0)·영국(8.0)·일본(9.0명)등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도 우리나라는 16.6명으로 중국(3백37.4)·인도(1백17.1명)보다는 낮았으나 미국(2.2)·독일(2.4)·영국(1.8)·이탈리아(2.2)·일본(1.8명)보다는 훨씬 높았다.<손성진기자>
1994-12-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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