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된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재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이뤄졌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고용복교수팀(일반외과)은 1일 지난달 9일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을 실사.현재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만성부신부전증을 앓다 어머니의 한쪽 신장을 이식받은 19세 소녀가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지자 가족이 이 신장을 기증,29세의 여자환자에게 다시 이식된 것.
이 소녀의 보호자는 의료진이 2차에 걸친 검사결과 끝에 뇌사판정을 내리자 신장과 함께 딸의 심장 및 2개의 안구도 기증해 다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은 지난 87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시술된뒤 지금까지 미국 육군병원 등 전세계적으로 모두 3건만 공식 보고된 휘귀사례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고용복교수팀(일반외과)은 1일 지난달 9일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을 실사.현재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만성부신부전증을 앓다 어머니의 한쪽 신장을 이식받은 19세 소녀가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지자 가족이 이 신장을 기증,29세의 여자환자에게 다시 이식된 것.
이 소녀의 보호자는 의료진이 2차에 걸친 검사결과 끝에 뇌사판정을 내리자 신장과 함께 딸의 심장 및 2개의 안구도 기증해 다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은 지난 87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시술된뒤 지금까지 미국 육군병원 등 전세계적으로 모두 3건만 공식 보고된 휘귀사례다.
1994-12-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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