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년 기념사업 48개로/규모 축소…예산도 절반줄여 1백50억

광복50년 기념사업 48개로/규모 축소…예산도 절반줄여 1백50억

입력 1994-11-27 00:00
수정 1994-11-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청와대보고

정부는 26일 내년에 있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을 중앙경축식및 옛 총독부건물 철거등 중점사업 18개와 관련사업 30개 등 모두 48개로 잠정확정하고 그 내용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시형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에게 흑자예산편성과 긴축기조에 부응,사업규모를 당초의 90개에서 48개로 축소하고 예산도 3백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대신 민간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념행사 추진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김실장은 밝혔다.

정부가 잠정확정한 중점사업은 ▲옛 총독부건물 철거등 「경축식및 대축전분야」3개 ▲중경임시정부 청사 복원등 「역사적 조명분야」6개 ▲세계한민족 총서 제작등 「공동체 실현분야」6개 ▲한국음악인 대향연등「미래창조분야」 3개등이다.

또 ▲독립유공자의 발굴과 포상 ▲해외선열의 유해봉환및 묘소단장 ▲시·도별 통일문제 토톤회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러한 사업내용과 함께 광복50주년 기념 휘장,로고 등도 곧 확정,다음달초 발표할 예정이다.<이목희기자>
1994-11-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