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멀티미디어시대 곧 진입

PC통신/멀티미디어시대 곧 진입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4-11-10 00:00
수정 1994-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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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등 동화상DB제공… 「5감통신」으로/「나우누리」 새달부터 서비스… 타업체도 뒤따를듯

PC통신에도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PC통신은 그동안 문자와 정지화상을 통한 DB활용 및 전자편지가 주류였다.그러나 최근 천리안(데이콤)과 하이텔(한국PC통신),포스데이터(에이텔),나우누리(나우콤) 등 PC종합통신망들이 1만4천4백bps로 고속화되면서 영화와 드라마,CATV 등 동화상DB까지 제공하는 멀티미디어통신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통신을 선도하는 곳은 가장 최근에 개설한 나우누리.나우누리는 멀티미디어 제공 전단계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사진·그림 등 이미지를 문자와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특히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슈메이커 레비혜성의 목성 충돌장면 등을 생생하게 담은 「PC통신 천체사진전시회」를 개최,국내 처음으로 PC통신망을 통한 온라인전시관을 선보였다.이밖에도 나우누리가 제공중인 이미지정보는 홈쇼핑,영화·비디오정보,자동차정보 등이 있으며 이들 영상DB는 나우누리 전용 에뮬레이터인 「나우로」를 이용해 볼 수 있다.

나우누리는 현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오는 12월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화와 비디오 등의 동화상도 온라인상태에서 제공하는 이른바 「5감통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콤의 최상일과장은 『압축기술을 적용한 동화상DB 제공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12월부터는 PC통신 이용자들이 영상DB의 이용은 물론 카메라만 갖추면 이용자끼리 양방향 전자대화(채팅)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안도 IBM·일본전기(NEC)·금성·삼성 등 국내외 업체와 제휴,올해안에 고속전송기술을 기반으로 한 홈쇼핑·온라인게임 등 멀티미디어 관련 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고 내년부터 PC통신과 CATV서비스의 연동을 통한 동영상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또 하이텔과 포스데이터도 PC통신을 통한 동영상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PC통신업계도 멀잖아 「멀티미디어 전쟁」이 가속될 전망이다.<육철수기자>
1994-11-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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