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수대교 8차선 건설”/교량모양·이름 12월쯤 시민공모

“새 성수대교 8차선 건설”/교량모양·이름 12월쯤 시민공모

입력 1994-10-28 00:00
수정 199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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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미관 겸비 시민의 다리로/시민대표 감리단 참여… 시공과정 확인/서울시,동아건설에 요청키로

새로 건설되는 성수대교는 8차선으로 건설될 전망이다.또 다리의 모양과 이름은 공모를 통해 결정,명실공히 「시민의 다리」로 다시 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27일 동아건설이 성수대교를 새로 지어 헌납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새 다리를 8차선의 1등급으로 건설토록 동아건설측에 요청키로 했다.

이는 현재의 4차선 다리로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는데다 20∼30년 후의 차량수요 및 물동량을 감안할 때 최소한 8차선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가 검토중인 내부자료에 따르면 다리 모양 및 이름은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시민의 다리」를 만들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다리 모양의 경우 사장교,아치교,현수교,트러스교,판형교 등 여러 모델을 제시해 안전성 및 도시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외국에서 채택되고 있는 다리 모양에 대해서는 국내의 기술력을 감안,시공후 다리의 유지 및 관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설 경우에만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동아건설측이 설계를 일본에 맡기기로 한 배경을 파악한뒤 국내 기술력으로 가능할 경우 재고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대표·전문가·서울시 관계자로 「성수대교 재건설 감리단」을 구성,시공 단계에서부터 감시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방안을 토대로 동아건설측과 협의,시안을 만든뒤 빠르면 12월쯤 다리 모양 및 이름에 대한 공모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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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계자는 『새로 건설되는 다리는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갖추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특히 설계에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시민들의 참여를 극대화시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다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성종수기자>
1994-10-2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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