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정밀진단/얼마나 정밀할까/서울시,7개교량 조사 착수

교량 정밀진단/얼마나 정밀할까/서울시,7개교량 조사 착수

성종수 기자 기자
입력 1994-10-28 00:00
수정 199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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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눈으로 균열·부식·누수정도 조사/하중 재는 차량이용 변형률·강도 측정/준공후엔 안쓰는 비파괴검사법 필요

우리나라의 교량 정밀진단은 과연 「정밀」한가.

서울시는 성수대교 사고 이후 토목학회에 의뢰,지난 24일부터 15개 한강다리중 7개 교량에 대한 정밀진단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정밀진단의 신뢰도 및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의견이 만만치 않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진단 방식은 이렇다.

우선 육안으로 이상이 있는지를 조사한다.교량의 상판 상·하부위,강재 구조물,교각과 교각을 잇는 거더,용접부위,신축이음장치 등을 살핀다.균열·파손·부식·누수·도장상태·변형·껍질벗겨짐 등이 주된 조사대상이다.

굴절사다리차나 고가차 등 작업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곳은 망원경을 이용해 조사한다.균열정도와 콘크리트강도는 각각 확대경(아이 게이지)과 반발강도측정기(슈미트 해머)로 측정한다.

또 약해 보이는 부분은 검사용 망치(체킹 해머)로 용접한 곳을 두드려 소리로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다음으로 육안조사에서 상판·강재·콘크리트 등의 균열 및 부식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하중을 재는 차량을 이용,교량의 처짐과 균열상태를 측정한다.하중재하실험은 무거운 짐을 실은 트럭을 다리 위에 세워두고 상부구조의 변이와 강도를 재는 정적실험과 차량의 운행상태에서 교각 및 상판의 변형률을 측정하는 동적 실험이 있다.

두가지 실험결과를 비교하면 교량의 수명과 피로도를 밝혀낼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조사방식은 대부분 1단계인 육안검사에만 의존해 왔다.이번 정밀진단 조사반도 육안검사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X­레이검사기 등의 최신장비를 일부 이용하고는 있지만 정밀진단이라고 보기에는 크게 미흡하다.

전문가들은 육안조사로 다리의 건강상태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는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까지 진단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한다.따라서 차제에 원자력발전소나 가스설비의 안전점검에 쓰이는 비파괴검사법이 교량 등 대형구조물의 정밀진단에도 본격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비파괴검사법중 교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4가지다.

15㎝ 이하의 철구조물의 용접이나 접합상태를 조사할 때는 감마선이나 X선을 투과해 내부결함을 촬영하는 방사선투하검사법(RT)이 사용된다.

T조인트와 같이 털구조물이 수직으로 연결돼 있고 두꺼운 접합부분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초음파탐상검사법(UT)이 활용된다.이밖에 구멍이 있는 접합 부위에 침투제와 현상제를 집어 넣어 결함상태를 점검하는 침투탐상검사법(PT)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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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준공 5년 후의 검사를 시작으로 7년째부터는 매년 비파괴검사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준공 때 말고는 이 검사를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다.<성종수기자>
1994-10-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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