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대혼잡 예상/“성수대교 붕괴” 비상소통대책 마련

오늘 출근길 대혼잡 예상/“성수대교 붕괴” 비상소통대책 마련

입력 1994-10-24 00:00
수정 1994-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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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행/강변북로서 영동대교로 우회/강북행/남단교차로서 동호·영동교로/화물차는 영동·잠실대교 이용

월요일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첫 월요일인 24일 성수대교 주변의 교량·도로는 물론 서울시내 주요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이에 따라 23일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조정하고 화물차량을 분산시키는 등의 「중장기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대책에 따르면 성수대교를 주로 이용해온 화물차량의 경우 서울 남부에서 진입시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영동·잠실·천호·강동대교로 돌아가도록 통제한다.또 서부에서 진입시는 남부순환로·양재대로 등을 거쳐 영동·잠실대교를 이용토록 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화물차는 판교인터체인지에서 양재·영동대로를 거쳐 영동대교로 우회하도록 했다.

일반 차량의 경우 강북지역은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로 돌아가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반면 강남지역 차량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에서 동호대교 및 영동대교로 우회하면 된다.

이와 함께 차량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이는 성수대교 강북의 응봉교차로 및 삼표골재앞 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신호대기 시간이 조정된다.응봉교차로의 경우 강남북간 신호시간이 짧아지고 대신 금호동∼왕십리간 좌회전 신호시간은 길어진다.삼표골재교차로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의 강남북간 신호는 짧아지고 동서간 신호는 길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성수대교 주변에 설치된 64개 도로표지판의 문안을 수정하고 29곳에 진입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했다.이와함께 성수대교 주변 교차로에 교통방송 모니터를 상주시켜 교통상황을 수시로 방송한다.

시는 이 기간동안 관공서·금융기관등을 중심으로 승용차 함께타기 및 10부제 운행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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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0-2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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