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연합】 간첩혐의로 북한에 투옥됐던 중국인 황 룽숴이씨(47)가 18일 그가 「지옥 같은」 북한수용소에서 어떻게 고문을 당했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북한의 승호수용소에서 6년을 보내고 지난 90년 석방됐다는 황씨는 그가 이 수용소에서 만난 시바타 고조라는 일본인 친구의 석방을 일본정부가 북한에 요구하도록 교섭하기 위해 일본에 와 있다.
황씨는 수용소에서 북한 옥이들이 자신의 다리를 각목으로 심하게 구타하고 물 없이 50g의 소금을 강제로 먹인 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감자들이 배가 고파 곤충이나 쥐를 잡아 먹었으며 일부수감자들은 장시간 물속에 들어가 있도록 강요당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아주 좁은 감방에서 세사람이 함께 지내야 했다고 폭로하면서 『수감자들은 지옥 같은 곳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승호수용소에서 6년을 보내고 지난 90년 석방됐다는 황씨는 그가 이 수용소에서 만난 시바타 고조라는 일본인 친구의 석방을 일본정부가 북한에 요구하도록 교섭하기 위해 일본에 와 있다.
황씨는 수용소에서 북한 옥이들이 자신의 다리를 각목으로 심하게 구타하고 물 없이 50g의 소금을 강제로 먹인 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수감자들이 배가 고파 곤충이나 쥐를 잡아 먹었으며 일부수감자들은 장시간 물속에 들어가 있도록 강요당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아주 좁은 감방에서 세사람이 함께 지내야 했다고 폭로하면서 『수감자들은 지옥 같은 곳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4-10-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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