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선 「우수제품」 판정 고시
지난해말까지 전국에 설치된 가정용 정화조 1백55만개 가운데 63%인 97만개가 분뇨정화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7일 국회 법사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6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보급률이 가장 높은 가정용 살수형정화조에 대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처리효율이 규정보다 20% 낮은 43∼48%에 그쳤는데도 환경처가 이를 우수정화조로 인정·고시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 살수용정화조가 지금까지 국내물량의 63%인 97만개 가량 대량으로 생산,보급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살수형정화조는 지난 92년 한국과학기술원의 실험 등을 통해서도 법정규격과 성능기준에 미달되는 불량품으로 판명됐는데도 환경처는 이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계속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김균미기자>
지난해말까지 전국에 설치된 가정용 정화조 1백55만개 가운데 63%인 97만개가 분뇨정화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7일 국회 법사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6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보급률이 가장 높은 가정용 살수형정화조에 대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처리효율이 규정보다 20% 낮은 43∼48%에 그쳤는데도 환경처가 이를 우수정화조로 인정·고시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이 살수용정화조가 지금까지 국내물량의 63%인 97만개 가량 대량으로 생산,보급돼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살수형정화조는 지난 92년 한국과학기술원의 실험 등을 통해서도 법정규격과 성능기준에 미달되는 불량품으로 판명됐는데도 환경처는 이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계속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김균미기자>
1994-10-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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