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UPI 연합】 러시아는 3일 구소련의 대외채무 60억달러를 승계키로 했다고 공식 선언하는 한편 9백억달러에 이르는 자국 총외채 가운데 일부의 상환일정 재조정을 요구했다.
러시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합동 연례총회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러시아 연방정부는 구소련의 채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쇼힌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같은 선언의 목적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우리의 채권자들과 외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구소련의 채무를 러시아가 승계하는 대가로 러시아 자체의 외채 상환일정을 재조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러시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합동 연례총회에서 발표한 선언문을 통해 『러시아 연방정부는 구소련의 채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쇼힌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이같은 선언의 목적은 가능한 빠른 시일안에 우리의 채권자들과 외채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구소련의 채무를 러시아가 승계하는 대가로 러시아 자체의 외채 상환일정을 재조정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1994-10-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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