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위대기 파한 타진/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수송

일,자위대기 파한 타진/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수송

입력 1994-09-30 00:00
수정 199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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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의원/국교정상화후 첫 제안/정부,“논의할 시기 아니다”

방한중인 일본의 곤도 유타카(근등풍) 중의원의원(안전보장위원장)등 3명이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비롯한 우리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나 한반도유사시에 일본자위대의 군용기를 파한할 수 있는지를 타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일본 신당소속 4선인 곤도의원등은 28일 이홍구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한반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재외일본인들을 이동시키기 위해 자위대기를 파견시킬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있다』면서 한국측의 입장을 타진했다.

이부총리는 이들에게 『그 문제는 내가 얘기할 소관사항이 아니고 현재는 그런 문제를 논의할 필요도 없으며 시기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일원의 김경웅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일본대사관측은 『곤도의원은 유사시 정부전용기 2대를 해외에 파견해야 하느냐를 놓고 의회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음을 이부총리에게 소개했을 뿐 파한을 타진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일본의 정부전용기는 자위대소속 보잉747 군용기 2대를 말하는 것이라고 대사관측은 전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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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이처럼 간접적으로나마 우리나라에 자위대기의 파한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한·일국교정상화이후 이번이 처음이다.<김인철기자>
1994-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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