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등 46개 합리화 업체에/은행대출 8조6천억/재무부 국감자료

한양 등 46개 합리화 업체에/은행대출 8조6천억/재무부 국감자료

입력 1994-09-29 00:00
수정 199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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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부실채권의 2.6배… 상은 최다

금융기관이 (주)한양 등 46개 산업합리화 업체에 지원한 대출금이 모두 8조6천억원에 이른다.

재무부가 28일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합리화 업체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금은 지난 6월 말까지 8조6천1백64억원으로 은행 부실채권(3조2천9백50억원)의 2.6배나 됐다.

은행 별로는 ▲상업은행이 8개사,1조5천4백84억원(회사별로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금을 합계한 금액) ▲제일은행 7개,2조1천1백75억원 ▲한일은행 5개,2천2백50억원 ▲서울신탁은행 8개,2조1천4백83억원 ▲외환은행 6개,1조5천1백78억원 ▲산업은행 3개,4천6백66억원 ▲부산은행 1개,1백17억원 ▲조흥은행 7개사,5천8백11억원 등이었다.

회사별로는 한양이 9천8백7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한진해운 8천5백2억원,대우조선 8천62억원,범양상선 7천70억원,국제상사 5천4백15억원,경남기업이 5천3백36억원이었다.

한진중공업(4천4백15억원) 기아특수강(3천9백37억원) 대우중공업(2천5백64억원) 남광토건(2천3백52억원) 라이프주택(2천3백33억원) 한신공영(2천12억원) 등도 2천억원을 넘었다.<권혁찬기자>
1994-09-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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