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P 연합】 미국과 아이티 군사정부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된 뒤 지난 3일간 침묵을 지켜온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아이티 대통령은 21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을 비롯,국방부 고위관리및 군관계자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아이티에 병력을 파견,아이티의 민주주의회복을 지원하고있는데 지지를 표시한 뒤『늦어도 24일까지는 아이티로 귀국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리스티드는 또 장 벨리요트 전국방장관을 수반으로 한 임시정부를 발표한뒤 3년전 자신과 함께 물러난 모든 행정당국자들은 즉각 해당기관의 업무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1일 아이티에 상륙한 미군이 포르토프랭스 시가지 등에서 치안 지원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아이티경찰의 시위 과격진압 행위를 비난하면서 아이티 국민에 대한 경찰및 군의 폭력행사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정지도자 세드라 “사임후 고국잔류”
【뉴욕·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FP 연합】 아이티 군부지도자 라울 세드라 장군은 미국과 합의한마감시한까지 사임할 계획이나 고국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21일 밝혔다.
세드라 장군은 이날 미CBS 방송에 출연,『아이티 헌법은 추방을 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퇴진시한인 다음달 15일이후에도 아이티에 머물 것이라는 세드라의 발언은 이에 반대하는 미국정부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아리스티드는 또 장 벨리요트 전국방장관을 수반으로 한 임시정부를 발표한뒤 3년전 자신과 함께 물러난 모든 행정당국자들은 즉각 해당기관의 업무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1일 아이티에 상륙한 미군이 포르토프랭스 시가지 등에서 치안 지원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아이티경찰의 시위 과격진압 행위를 비난하면서 아이티 국민에 대한 경찰및 군의 폭력행사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정지도자 세드라 “사임후 고국잔류”
【뉴욕·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FP 연합】 아이티 군부지도자 라울 세드라 장군은 미국과 합의한마감시한까지 사임할 계획이나 고국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21일 밝혔다.
세드라 장군은 이날 미CBS 방송에 출연,『아이티 헌법은 추방을 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퇴진시한인 다음달 15일이후에도 아이티에 머물 것이라는 세드라의 발언은 이에 반대하는 미국정부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994-09-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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