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대만복귀 봉쇄/운영위서 총회의제로 선택 안해

유엔,대만복귀 봉쇄/운영위서 총회의제로 선택 안해

입력 1994-09-23 00:00
수정 1994-09-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총회 운영위원회는 21일 대만의 유엔가입 검토안을 총회의제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연 2년째 유엔에 복귀하려는 대만의 외교적 노력을 봉쇄했다.

28개국 운영위는 이날 구두표결을 통해 「국제적 연관에서 대만에 있는 중화민국의 특수한 상황」을 검토할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를 총회의 새 의제로 삽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운영위의 결정에 앞서 운영위에 소속되지 않은 나라의 대표 다수가 포힘된 27개국 대표들이 이 문제에 관한 장시간의 토의에 참가했는데 발언자중 7명만이 대만의 입장을 지지했다.

지난 71년 중국에 밀려 유엔의석을 상실한 대만은 투표권이 없는 「옵서버 자격으로」라도 유엔에 재가입할 것을 희망하고 이를 위해 강력한 외교적 노력을 벌여왔으며 내년에도 그같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1994-09-2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