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진경호특파원】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남북한 양측이 원한다면 언제라도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터 전대통령은 그러나 『북한방문 시기는 전적으로 양측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김정일은 박길연주유엔대사를 통해 「아버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전해왔다』면서 자신이 중재노력이 남북정상회담의 주선에 그칠지,아니면 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김이사장은 면담이 끝난 뒤 『카터 전대통령은 남북한 모두가 자신에게 일정 부분의 재량권을 보장해 주도록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 카터센터에서 김대중 아·태평화재단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카터 전대통령은 그러나 『북한방문 시기는 전적으로 양측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카터 전대통령은 『김정일은 박길연주유엔대사를 통해 「아버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전해왔다』면서 자신이 중재노력이 남북정상회담의 주선에 그칠지,아니면 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김이사장은 면담이 끝난 뒤 『카터 전대통령은 남북한 모두가 자신에게 일정 부분의 재량권을 보장해 주도록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94-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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