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7백99.6원까지 떨어졌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추석자금용 네고물량이 쏟아진 가운데 재정차관 결제를 위한 매수 수요도 만만찮아 1달러당 8백원대를 오르내리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8백·2원에 출발해 상오 11시 30분 쯤 7백99.8원으로 떨어졌다.하오 들어 7백99.8∼7백99.9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하오 4시10분 쯤 올 최저치인 7백99.6원까지 내려갔으나 매수세가 늘며 8백원에서 마감했다.
현물과 마찬가지로 8백.2원에 개장된 선물환의 경우 최고가가 8백.3원으로 현물환 최고가보다 0.1원 비쌌던 반면 종가는 7백99.8원으로 현물환을 밑돌았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환율절상을 억제하기 위한 인위적 조치가 없는 한 빠르면 16일 쯤 종가 기준으로 8백원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우득정기자>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날 외환시장에서는 추석자금용 네고물량이 쏟아진 가운데 재정차관 결제를 위한 매수 수요도 만만찮아 1달러당 8백원대를 오르내리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8백·2원에 출발해 상오 11시 30분 쯤 7백99.8원으로 떨어졌다.하오 들어 7백99.8∼7백99.9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다가 하오 4시10분 쯤 올 최저치인 7백99.6원까지 내려갔으나 매수세가 늘며 8백원에서 마감했다.
현물과 마찬가지로 8백.2원에 개장된 선물환의 경우 최고가가 8백.3원으로 현물환 최고가보다 0.1원 비쌌던 반면 종가는 7백99.8원으로 현물환을 밑돌았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환율절상을 억제하기 위한 인위적 조치가 없는 한 빠르면 16일 쯤 종가 기준으로 8백원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우득정기자>
1994-09-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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