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장추천권 강화/위원1명 한국 추가배정 확실

IOC,위원장추천권 강화/위원1명 한국 추가배정 확실

입력 1994-09-05 00:00
수정 1994-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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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오늘 총회 처리

【파리=박정현특파원】 한국의 IOC위원이 2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파리시내 과학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03차 총회에서 IOC위원장이 최고 10명까지 위원을 새로 임명할 수 있도록 헌장을 개정했다.

이로써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끈질기게 거론돼 온 한국의 IOC위원 추가배정은 이번 총회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국내 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은 국제레슬링협회 부회장 직책 등으로 그동안 국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 및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원을 받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무난히 IOC위원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IOC위원은 89명이지만 이번 헌장개정으로 위원장이 10명을 추가 선임하면 모두 99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IOC는 5일 총회에서 추가될 IOC위원을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던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채택은 북한등의거센 반발로 5일 열릴 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1994-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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