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화투소지 맙시다”/관세청,내일부터 계도캠페인

“해외여행객 화투소지 맙시다”/관세청,내일부터 계도캠페인

입력 1994-09-04 00:00
수정 1994-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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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판 벌여 망신 안당하게/거부땐 철저한 세관검사 “불익”

「화투는 이제 제발 그만」.

관세청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화투를 갖고 가지 말자는 캠페인에 나섰다.때와 장소를 가지지 않고 「고스톱판」을 벌여 「어글리 코리안」의 망신을 당하는 일을 공항에서부터 막아보자는 것이다.

5일부터 세관 등에 안내문을 붙이고 출국신고를 하는 여행자들에게 『화투가 있으면 놓고 나가라』고 권유할 계획이다.

여행사에도 내국인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무분별하게 화투놀이를 하지 말도록 적극 계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항공사에는 탑승객에게 화투를 선물로 주지 말도록 하는 한편 『화투놀이를 삼가자』는 기내 방송을 해 주도록 요청했다.

그래도 굳이 가지고 나가는 애호가(?)에 대해서는 나중에 귀국할 때 휴대품 검사를 남들보다 철저히 해 「불편」하게 만들 참이다.<송태섭기자>
1994-09-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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