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목변경 미끼로 사기/의원보좌관 등 둘구속/7천만원 가로채

지목변경 미끼로 사기/의원보좌관 등 둘구속/7천만원 가로채

입력 1994-09-02 00:00
수정 1994-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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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일 민자당국회의원 보좌관 연합회장이자 강모의원의 보좌관인 박용옥씨(45·서울 도봉구 번1동)와 전국회의원 신모변호사의 사무장 박상식씨(52·서울 은평구 구산동)등 2명을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89년 당시 민자당국회의원 신씨의 보좌관과 사무장으로 있으면서 김모씨(48·건축업)에게 접근,『국회행정분과위 소속 민자당 유모의원에게 청탁해 도봉구 창동일대 임야 5천9백여평을 대지로 지목을 바꿔 연립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세차례에 걸쳐 선금조로 7천여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당시 김씨에게 로비자금으로 3억원을 요구했으며 지목변경이 되면 유의원앞으로 대지의 40%를 주겠다는 각서를 김씨로부터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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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목변경이 이뤄질 경우 60억원 이상의 차익이 생기고 거액의 돈이 전해진 것으로 미뤄 서울시등의 관계 공무원이 관련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박찬구기자>

1994-09-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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